[뉴스특보]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인천·안양·군포서 확진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계속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진입한 지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통계상으론 주춤하고 있지만, 예기치 못한 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인천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로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이 연결고리로 지목되고 있죠?
경기 안양과 군포에선 최근 제주도 단체여행을 다녀온 일행 중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목사의 손자인 초등학생은 최근 등교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경기 교회 목회자 모임 6명은 모두 제주 여행 당시 같은 렌터카 승합차에 동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 동승한 렌터카 내부에 있는 한 명이 감염원이 됐다는 의미인가요?
목동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이 일대 학원에 다닌 한 고등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학원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당국이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들어간다고 하죠? 방역 수칙을 어긴 학원 등에 대해선 어떤 조치가 취해지나요?
서울 학원가와 경기 광주시 요양원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지역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오는 3일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이 3차 등교를 앞두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등교 개학 괜찮은 걸까요?
이런 가운데 휴원 조치에 들어갔던 전국 어린이집이 오늘부터 문을 엽니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지난 2월 27일부터 휴원에 들어간 지 석 달여만인데요. 아동과 보육교사가 지켜야 할 필수 지침들은 무엇이고, 어떤 대책들이 더 보완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에서의 전자출입명부 의무사용을 오늘부터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의무적으로 찍어야 하는데요. 대상 시설과 구체적인 방식 설명해주시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러시아의 한 연구소가 주사하지 않고 코에 넣는 방식의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실제 근거가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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